낙동정맥 영양제2구간 (한티재~덕재 삼승령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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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 영양제2구간 (한티재~덕재 삼승령 구간)
때 이른 6월 더위에 장마 전선이 북상 하여 어제는 장마비가 내렸으나 일요일 일기예보를 보니 장마전선의 남하로 비가 없다고 한다. 계획 하였던 낙동정맥 영양 구간을 운행하려고 산우(山友)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오늘은 산우의 사정이 있어서 참여치 못한다는 통보를 받고 많이 망서리다가 힘든구간도 아니며 거리도 짧아서 단독(單獨) 산행(山行)을 실행(實行)하였다. 영양에서 출발하여 31번국도를 타고 강원도 태백방향으로 가다보면 일월면 문암분기점에서 백암 온천길 88번 국도를 만나게된다. 88번 국도로 약 4 km 온천 방향으로 진행하면 수비 소재지에 도착하기 직전에서 한티재에 오르게된다. 산행은 한티재에서 시작한다.
한티재(430m) 낙동정맥은 애매랑재를 지나 수비 신암 칠보산에서 힘끝솟아올리며 문상천을 끼고 완만한 능선길을 이루다가 검마산을 용트림을 준비하는곳이 바로 낙동정맥 한티재다. 한티재~덕재 (기산 삼승령)구간이다. 오늘의 구간은 수비면 한티재에서 출발하여 수비 오기못을 멀리 돌아서 수비면 오기리와 죽파리 경계지역인 덕재를 지나 삼승령(상기산)에서 끝이난다. 이구간은 별로 특이한것이 없는 구간으로 아주 평범한 산을 운행하게 된다. 한티재 정상에서 영양군에서 세운 이정표에 추령(6.6)이 적혀있는 대형간판을 보며 등산화 끈을 맨다. 막상 입산을 하고 힘차게 출발하여 보니 간밤에 비가 내린 후라서 등산 길은 발 디딤이 미끄러워 오늘의 운행에 많은 조심을 요구 하는구나.
09시30분 산행시작후 통나무 긴의자 봉우리에 오르면 이정표에는 (추령5)를 지나 약 20여분 산행후 안동김씨 묘가 나온다.. 안동김씨 묘 (통영대부)묘지를 지나 큰 소나무가 2그루가 서있는 곳을 지나게 된다. 이어 낙엽송 지대를 지나자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면 눈앞의 적송(금강송)길이 눈길을 잡는다. 하늘은 비구름이 거치고 하늘이 투명하여 진다. 통나무 긴의자 봉우리 의정표에는 한티1.7 추령5 를 지나며 영양군에서 산행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하여 세워둔 산수갑산 김소월 시를 읽고 계속 진행하여 작은 봉우리를 넘으며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된다. 좌우의 펼쳐지는 능선길의 푸르름은 비가 내린후 라서 풍광은 더 없이 아름답고 반짝이는 푸른잎 사이로 새 소리 영롱하며 간간히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은 산 꾼의 땀을 식혀주며 새힘을 불어 넣어 주는구나,
출발한지 약 1시간50분경에 우천재에 도착된다. 왠쪽 깊은 계곡 아래는 몇채의 집도 보이며 밭에는 농부의 일하는 모습이 간간히 보인다. 우천 화전 밭 골을 지나 다시 오르막으로 오른다. 삼각점 잣나무 조림을 통과하여 안부에서 휴식을 취한후 조금 더 걸으니 민승한 봉우리를 만나게 되며 봉우리 위의 의정표는 한티 5.1 추령 1.5 이라 적고있으며 조용한 산길 위에는 산새소리만 산꾼을 반겨준다.
낙동정맥 영양 제2구간을 걸어보면 태마공원 처럼 누가 표식을 달았는지는 모르나 각종 식물에 나무 형목을 다듬어 해설을 부친 이름표들이 새겨저 있다. 색갈은 바랫지만 각종 이름을 외우며 가는 길이라 지루하 지는 않다. 지금 이 시기는 맷돼지등 동물의 출산 시기라서 언제 어디서 어떤 동물들을 만날지 모른다. 새끼를 가진 어미 동물은 아주 호전적(好戰的)이다. 간간히 호루라기를 크게 불어 인기척을 알려야 한다. 바로 98.9 삼각점이 나타난다. 삼각점 정상에서 전면에 펼처지는 수비 검마산은 정말 신비(神祕)스러운 풍경(風景)이다. 장마전선이 남하한 어제 비가내린 덕분으로 검마산 운해(雲海)의 멋진 쑈를 감상 할수있었다. 우뚝솟은 검마산의 검은 바위산의 허리를 백룡(白龍)의 운해가 휘 감고는 풀고 다시 휘감어 풀기를 연속하면서 피어 오르는 모습이 마치 거대한 백룡이 청산(靑山)의 허리를 잡고 희롱(戱弄)이라도 하는듯. 음악의 선율(旋律)에 마춰 춤이라도 추는듯하다.
추령(493) 삼각점을 막 지나자 인기척과 함께 "대구 산을 닮은 사람들 (낙동정맥 종주팀)을 만나 종주의 어려움을 듣고 서로 인사후 미끄러운 길 조심 운행을 부탁드리며 꼭 무사히 완주하시기를 ...... 산을 닮은 사람들 낙동정맥 종주팀 화이팅 !!" 종추팀괴 헤여진후 얼마가지 않아서 추령쉼터란 간판의 초라한 초가정자가 있다. 초가정자 오른쪽은 세멘포장 왠쪽은 비포장 임도이며 이정표에는 저수지1. 한티 6.6. 휴양림 8.7 .가천3.8.이라 쓰인 능선 분기점. 오늘은 산행길은 멀지 않기때문에 여유가 있어 일찍 능선 분기점에서 정심을 먹었다.
정심을 먹고 휴식루 운행은 매우 순조로웠다. 635.5봉을 지나 쭉쭉 뻗은 적송들이 보기가 너무나 좋아 보인다. 능선길은 가지치기와 벌목으로 낙동정맥 리본이 길위에 딩굴고 있어 리본을 풀어서 제 정비하여 나무가지에 다시 매어 달아 주며 산꾼의 길잡이가 되도록 하여주고 계속 운행하여 적송 능선 봉우리를 지나 긴나무의자 봉우리에서 내리막과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 하면 이정표에는 덕재 (7.9)이다. 덕재의 내리막길을 지나 좌측으로 보이는 전설을 간직한 기이한 삼승바위를 지나 영해(인천)로 내려가는 임도 고갯마루 에서 단독 산행을 마감한 다. 땀 흘린자 만이 볼수 있고 느낄수 있으며 그리고 그 성취감을 맛 볼수 있는 산행은 산을 모르는 이는 알수 없을 것이다. (산행 일자 2024. 6. 23.)
오늘 산행은 김삿갓 시로 마감을 한다. 금강산에 도취된 김삿갓은 이렇게 노래했다.
一步二步三步立 일보이보삼보립 (한 걸음 두 걸음 세 걸음 걸음마다 멈춰서서 구경하니)
山靑石白間間花 산천석백간간화 (푸른 산 흰바위 그 사이 사이에 곱게핀 예쁜꽃!)
若使畵工模此景 약사화공모차경 (만일 화가에게 이 아름다운 경치 그리게 한다면)
其於林下鳥聲荷 기어림하조성하 (숲 속에서 지저귀는 새 소리는 어찌할꼬)
야 정 김 한 원
때 이른 6월 더위에 장마 전선이 북상 하여 어제는 장마비가 내렸으나 일요일 일기예보를 보니 장마전선의 남하로 비가 없다고 한다. 계획 하였던 낙동정맥 영양 구간을 운행하려고 산우(山友)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오늘은 산우의 사정이 있어서 참여치 못한다는 통보를 받고 많이 망서리다가 힘든구간도 아니며 거리도 짧아서 단독(單獨) 산행(山行)을 실행(實行)하였다. 영양에서 출발하여 31번국도를 타고 강원도 태백방향으로 가다보면 일월면 문암분기점에서 백암 온천길 88번 국도를 만나게된다. 88번 국도로 약 4 km 온천 방향으로 진행하면 수비 소재지에 도착하기 직전에서 한티재에 오르게된다. 산행은 한티재에서 시작한다.
한티재(430m) 낙동정맥은 애매랑재를 지나 수비 신암 칠보산에서 힘끝솟아올리며 문상천을 끼고 완만한 능선길을 이루다가 검마산을 용트림을 준비하는곳이 바로 낙동정맥 한티재다. 한티재~덕재 (기산 삼승령)구간이다. 오늘의 구간은 수비면 한티재에서 출발하여 수비 오기못을 멀리 돌아서 수비면 오기리와 죽파리 경계지역인 덕재를 지나 삼승령(상기산)에서 끝이난다. 이구간은 별로 특이한것이 없는 구간으로 아주 평범한 산을 운행하게 된다. 한티재 정상에서 영양군에서 세운 이정표에 추령(6.6)이 적혀있는 대형간판을 보며 등산화 끈을 맨다. 막상 입산을 하고 힘차게 출발하여 보니 간밤에 비가 내린 후라서 등산 길은 발 디딤이 미끄러워 오늘의 운행에 많은 조심을 요구 하는구나.
09시30분 산행시작후 통나무 긴의자 봉우리에 오르면 이정표에는 (추령5)를 지나 약 20여분 산행후 안동김씨 묘가 나온다.. 안동김씨 묘 (통영대부)묘지를 지나 큰 소나무가 2그루가 서있는 곳을 지나게 된다. 이어 낙엽송 지대를 지나자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면 눈앞의 적송(금강송)길이 눈길을 잡는다. 하늘은 비구름이 거치고 하늘이 투명하여 진다. 통나무 긴의자 봉우리 의정표에는 한티1.7 추령5 를 지나며 영양군에서 산행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하여 세워둔 산수갑산 김소월 시를 읽고 계속 진행하여 작은 봉우리를 넘으며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된다. 좌우의 펼쳐지는 능선길의 푸르름은 비가 내린후 라서 풍광은 더 없이 아름답고 반짝이는 푸른잎 사이로 새 소리 영롱하며 간간히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은 산 꾼의 땀을 식혀주며 새힘을 불어 넣어 주는구나,
출발한지 약 1시간50분경에 우천재에 도착된다. 왠쪽 깊은 계곡 아래는 몇채의 집도 보이며 밭에는 농부의 일하는 모습이 간간히 보인다. 우천 화전 밭 골을 지나 다시 오르막으로 오른다. 삼각점 잣나무 조림을 통과하여 안부에서 휴식을 취한후 조금 더 걸으니 민승한 봉우리를 만나게 되며 봉우리 위의 의정표는 한티 5.1 추령 1.5 이라 적고있으며 조용한 산길 위에는 산새소리만 산꾼을 반겨준다.
낙동정맥 영양 제2구간을 걸어보면 태마공원 처럼 누가 표식을 달았는지는 모르나 각종 식물에 나무 형목을 다듬어 해설을 부친 이름표들이 새겨저 있다. 색갈은 바랫지만 각종 이름을 외우며 가는 길이라 지루하 지는 않다. 지금 이 시기는 맷돼지등 동물의 출산 시기라서 언제 어디서 어떤 동물들을 만날지 모른다. 새끼를 가진 어미 동물은 아주 호전적(好戰的)이다. 간간히 호루라기를 크게 불어 인기척을 알려야 한다. 바로 98.9 삼각점이 나타난다. 삼각점 정상에서 전면에 펼처지는 수비 검마산은 정말 신비(神祕)스러운 풍경(風景)이다. 장마전선이 남하한 어제 비가내린 덕분으로 검마산 운해(雲海)의 멋진 쑈를 감상 할수있었다. 우뚝솟은 검마산의 검은 바위산의 허리를 백룡(白龍)의 운해가 휘 감고는 풀고 다시 휘감어 풀기를 연속하면서 피어 오르는 모습이 마치 거대한 백룡이 청산(靑山)의 허리를 잡고 희롱(戱弄)이라도 하는듯. 음악의 선율(旋律)에 마춰 춤이라도 추는듯하다.
추령(493) 삼각점을 막 지나자 인기척과 함께 "대구 산을 닮은 사람들 (낙동정맥 종주팀)을 만나 종주의 어려움을 듣고 서로 인사후 미끄러운 길 조심 운행을 부탁드리며 꼭 무사히 완주하시기를 ...... 산을 닮은 사람들 낙동정맥 종주팀 화이팅 !!" 종추팀괴 헤여진후 얼마가지 않아서 추령쉼터란 간판의 초라한 초가정자가 있다. 초가정자 오른쪽은 세멘포장 왠쪽은 비포장 임도이며 이정표에는 저수지1. 한티 6.6. 휴양림 8.7 .가천3.8.이라 쓰인 능선 분기점. 오늘은 산행길은 멀지 않기때문에 여유가 있어 일찍 능선 분기점에서 정심을 먹었다.
정심을 먹고 휴식루 운행은 매우 순조로웠다. 635.5봉을 지나 쭉쭉 뻗은 적송들이 보기가 너무나 좋아 보인다. 능선길은 가지치기와 벌목으로 낙동정맥 리본이 길위에 딩굴고 있어 리본을 풀어서 제 정비하여 나무가지에 다시 매어 달아 주며 산꾼의 길잡이가 되도록 하여주고 계속 운행하여 적송 능선 봉우리를 지나 긴나무의자 봉우리에서 내리막과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 하면 이정표에는 덕재 (7.9)이다. 덕재의 내리막길을 지나 좌측으로 보이는 전설을 간직한 기이한 삼승바위를 지나 영해(인천)로 내려가는 임도 고갯마루 에서 단독 산행을 마감한 다. 땀 흘린자 만이 볼수 있고 느낄수 있으며 그리고 그 성취감을 맛 볼수 있는 산행은 산을 모르는 이는 알수 없을 것이다. (산행 일자 2024. 6. 23.)
오늘 산행은 김삿갓 시로 마감을 한다. 금강산에 도취된 김삿갓은 이렇게 노래했다.
一步二步三步立 일보이보삼보립 (한 걸음 두 걸음 세 걸음 걸음마다 멈춰서서 구경하니)
山靑石白間間花 산천석백간간화 (푸른 산 흰바위 그 사이 사이에 곱게핀 예쁜꽃!)
若使畵工模此景 약사화공모차경 (만일 화가에게 이 아름다운 경치 그리게 한다면)
其於林下鳥聲荷 기어림하조성하 (숲 속에서 지저귀는 새 소리는 어찌할꼬)
야 정 김 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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